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중 벌써 또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3월의 중순을 지나가고 있다. 내 위치의 변화, 관계의 변화, 소망의 변화들이 나를 더 앞으로 걸어가게 만든다.
그러다가 예기치 않게 지난 날 적어둔 노트를 볼 때면, '아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하고 놀랄 때가 있다. 가끔은 정말 많은 생각, 꽤나 깊은 생각을 해놓고도 채 한달이 되지 않아 그 생각들은 저기 어느 구석에 박혀져 버리기도 했다.
오늘 글을 남기는 이유도 또 언젠가 희미해져버릴 생각을 조금 남겨두기 위해서다. 시즌제 드라마처럼 1회 2회 앞으로 나아가다 잠시 시간을 가지고 다음 시즌제로 돌아오는 것과 같은 느낌일까 회차가 짧은 게 문제이긴 하지만 생각은 끝없이 이어지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은 자꾸만 많아져서 내 시간은 벌써 시즌이 몇번째 오는 지도 모륵겠다.그렇게 벌써 또 봄이 왔다!
대학원을 들어오고 신학을 한지 1년이 지나고 나니, 확실히 1학년 때 하던 공부와 지금의 공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책을 보는 시...
원문 링크 : 25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