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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1호 '오명'…오너家 3세경영 바통터치

 중대재해 1호 '오명'…오너家 3세경영 바통터치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출처=삼표그룹 홈페이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소송이 장기화 수순을 밟으면서 아들 정대현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략적인 얼개는 이미 짜여 있다. '그룹 2인자'에 오른 정 부회장은 지주사 삼표산업과 개인회사 에스피네이처를 활용해 지배구조 정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삼표산업 역흡수합병, 승계 프로젝트 본격화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정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발생한 이후 대권 이양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 지주사였던 삼표를 자회사 삼표산업이 역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두고 업계는 정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승계 과정의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예컨대 합병법인 최대주주는 삼표에서 정 회장으로 변경됐지만, 정 부회장과 에스피네이처의 지주사 지분율은 각각 5.21%포인트(0.01→5.22%), 1.02%포인트(17.2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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