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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공중부양 #2. 말하듯이

 글쓰기의 공중부양 #2. 말하듯이

"수빈아, 어른들은 니가 좋아하는 젤리를 먹지않고 니가 입은 그런 알록달록한 옷을 입지 않아. 너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나물을 싫어하고 이모들이 드는 비싼 백은 관심없지.

거의 모든 것에 있어서 니가 좋아하는 것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것은 달라도 너무 달라. 취향이란 그런거 같애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맛과 디자인과 취미와 뭐 그런게 있을거라는 생각이 안들어.

그런데 참 이상하지. 니가 설날 재밌게 봤다는 어떤 영화와 지금 푹 빠져 있는 어떤 걸그룹의 노래와 TV드라마는 어른들도 똑같이 좋아해서 천만이 보고 듣고 그러더라.

국민가수 국민 드라마 ..앞에 국민이라고 붙은건 다 그쪽이야. 유독 문화만 왜 그럴 수 있을까.

어른들이 초등학생에 수렴한걸까 초등학생들이 수준이 높은 걸까. 아저씨는 너무 어렵다.

치킨과 짜장면도 그렇지 않냐고? 그러네.

성공한 문화는 치킨맛인가보네." <어느 초등학생과의 대화> tomhermans, 출처 Unsplash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 공중부양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