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개 시총은 현재 최종 집계가 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으나 추산에 의하면 4조7천억원에서 5조원 사이로 형성된다. 출시한 기간은 5월 27일에서 6월 1일 사이의 단 4일간으로, 개인 매수 규모가 9조 2,146억 원에 이르고 순매수는 매수와 매도의 차이로 4조 604억 원에 달한다. 6월 초 기준 16개 ETF의 합산 순자산(AUM)은 5조 9,498억 원에 이른다. 6월 5일 폭락 당일에는 하루에만 개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약 1조 원에 가깝게 순매수했다. 이로써 5월 26일에서 6월 5일 사이의 기간 누적 개인 순매수를 보면, 상장 나흘 만에 이미 4조 원대를 넘어섰고 이후 폭락 당일에도 1조 원이 추가 매수되었기에 총 4조7천억 원에서 5조 원에 가깝다는 수치가 더 타당해 보인다.
이 가격대가 월요일에 어느 정도 하락할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마이크로칩의 주가 하락률이 -13.25%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본주가 -10%로 가정할 때 추가로 약 20% 하락 가능성이 제시된다. Rise 의 경우 각각 2만원에 상장되었고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미 상장가 이하로 내려앉아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5월 27일 이후 35만원까지 오르며 상장가 2만원 대비 18% 높은 상태다. 이들 각각 40%씩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는 11,970원까지 밀려 상장가 대비 약 39% 하락, 삼성전자 단일종목레버리지는 14,160원이 되어 상장가 대비 약 30% 하락이 된다. 단순한 시뮬레이션이지만 위협은 뚜렷하게 다가온다. 아침 9시가 되면 해당 가격대가 제시되며 순간 매도 사이드카의 발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총 5조 원의 자금 중 2조 원가량이 공중에서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미군단의 매수가 시나리오를 지탱하며, 아침에 처음 발을 담그거나 물타기로 진입한 투자자들이 승자가 되길 바라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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