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본인과 어머니 명의 재산을 합쳐 총 253억901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말 신고액 223억157만원보다 약 27억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한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약 250억원으로, 부동산 30억6648만원, 예금 103억2387만원, 주식 20억6583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예금 규모가 100억원을 넘고, 상당한 규모의 해외 주식 투자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과 경기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 등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서울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 경기 양평군과 양주시 일대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오랜 기간 민간 기업에서 근무하였고 네이버 최초 여성 CEO를 역임하셨기 때문에 큰 재산을 일군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을 더 불리기 위해 이해충돌에 휩싸일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믿음직스럽기도 합니다. 집권 여당이라고 무조건 형편이 어렵고 맨주먹으로 악과 깡으로 하는 시대는 이미지났습니다. 안정감있는 재산으로 공직 수행하는데 있어서 돈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몰고 세금을 더 징수하고 부동산을 팔아 금융자산에 투자하라는 방향으로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시시 때때로 주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지만, 국가 중요 VIP 순으로 2인자인 국무총리가 다주택자에 오피스텔 그리고 해외 주식 까지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균형감 있는 발언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지난해 재산 신고 당시 포함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는 매각했고, 약 20년간 보유한 뒤 매도하면서 약 3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억원 중 세금을 크게 냈다는 것은 나오지 않지만, 상당 부분 세금으로 내고 나면 다시 잠실에 아파트를 살 수가 없는데 3채인 점이 마음에 쓰였는지 매도한 것 같습니다.
주식 자산은 대부분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유 종목으로는 테슬라 약 12억9000만원, 애플 약 4억2000만원, 팔란티어 약 1억2000만원, 엔비디아 약 1억4600만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로 서울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전세권 18억5000만원, 국채 30억9000만원, 차인 간 채권 3억4500만원, 2011년식 기아 스포티지 차량도 신고했습니다. 한 후보자의 어머니는 경기 양주시 광사동 토지와 예금 등을 포함해 총 3억81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번 재산 공개를 통해 한 후보자는 현직 고위 공직자 후보자 가운데서도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뿐 아니라 미국 빅테크 중심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높고, 예금과 국채 보유 규모도 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재산 형성 과정과 투자 경위, 다주택 보유 배경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튼 현 정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알았음에도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를 낸 것은 분명히 시장에 대해 이해를 하는 민간 출신의 역량 있는 분을 천거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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