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러간 오늘의 술집 먹을만한 곳이 애매한 제기동에서 유일하다 싶은 이자카야인 이곳 <사까야> 안암동과는 너무 다른 풍경의 제기동이기에 술을 먹으려면 고깃집이나 밥집에서 반주를 해야하는데 늘 야근하면 9시가 기본으로 넘어버리는 우리에게 술이 메인인 이곳은 퇴근 전에 들리기 좋은 성역과 다름 없는 곳이다 일본풍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 위에 걸려있는 건 원피스 현상금 포스터인데 왜 화면은 나루토인가 잠시 의문을 가져보고 자리로 안내받으며 불쑈를 하는 오픈 주방을 구경해본다 기린 맥주로 고생한 내 자신을 달래보면서 본격적으로 메뉴를 주문하기 시작 꼬지는 고를 수 있으나 귀찮으니까 주는대로 먹을게요를 선택 10종의 가격은 30,000원 다양한 종류의 꼬치들이 등장하는데 적당한 불맛과 안주로 먹기 좋은 쏀 간이 꽤나 식욕을 자극한다 닭의 다양한 부위를 꼬치로 만든 것도 맛있지만 베이컨에 감싸져있는 토마토, 버섯 꼬치 등 사이드로 보이는 것들도 맥주 안주로 좋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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