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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괴담] 기이잡록 송악산의 무당 이야기

 [창작 괴담] 기이잡록 송악산의 무당 이야기

해당 글은 창작 글로서 허락 없이 다른 곳으로 퍼가거나 유튜브 등에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기이잡록에 수록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필자가 송악산 인근의 한 젊은 여성 무당에게 들은 증언이다. 그녀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병사에게 붙잡혀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사건은 그녀의 신방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처음 무당이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녀의 정신은 반쯤 실성한 상태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겪은 끔찍한 일을 당하여 정신이 나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마을의 존경받는 만신이었으며 과거에 마을에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었기에, 사람들은 그녀가 정신이 나갔어도 도와주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당은 점차 마음을 가다듬고 조금씩 활동을 하면서 사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녀에 따르면, 병자호란 동안 청나라 병사에게 잡혔을 때, 자신이 모시던 신령님께서 노하셨다고 했다.

그 순간, 송악산에서 그를 보호하던 기운이 거두어졌고, 그로 인해...

# 개성 # 개성시리즈 # 괴담 # 기이잡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