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때부터 남들과 반대로 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다른 사람들 말에 무신경한 성격탓에 조금이라도 내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으면 남들이 기피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이어도 친구 하는 걸 좋아했다.
모두가 늙고 나이 먹기 두려워해 30대든 40대든 몸만 큰 철없는 아이처럼 굴때 난 웃으며 주름지고 싶고 할아버지가 되어도 재밌게 살 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비혼을 외칠 때 난 오히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노국 같은 여자를 만나 영원한 쾌락을 누리고 싶다.
다들 부모님과 떨어지려고 하지만 난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선조와 가족이었고 결혼하고서도 어머니와 쭉 같은 지붕 아래 살고 싶다. 그렇다 보니 우리 또래는, 아무도 관심 없는 문화재에 푹 빠져서 이젠 다신 안 한다며 몇 년째 손 놓았던 블로그를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던 모양이다....
원문 링크 : 반골(反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