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될 무렵 동네에 도자기 공방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주1회 도자기 만들기 수업을 신청했는데 수업 첫날이 되기도 전에 코로나가 터져버렸고 잠시 미루기로 선생님과 상의 끝에 결정을 내렸어요.
물론 마스크 벗을 일도 없고 음식 먹을 것도 없는 곳이었지만 아이를 거기에 두고 나올 마음이 안 먹어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잠시 코로나가 잠잠해질 즈음 약속한 첫수업을 하고 왔어요.
처음엔 매주 1회 수업을 신청했었는데요. 코로나가 끝날 때까진 단기수업으로 하루 하루 약속을 잡기로 했습니다.
아이 첫 수업 후 보름 정도 지나 선생님께 연락이 왔어요. 아이의 첫 작품이 완성되었다구요~ 아이가 분명 화분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었을 지 궁금했습니다.
도자기 공방에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든 거에요. 물론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이보다 선생님의 손길이 더 많이 들어갔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꽤나 손재주가 있고 두 시간 가까이 되는 수업을 지루해 하는 것 없이 즐겁게 했다는 선생...
원문 링크 : 도자기공방수업에서 아이가 만든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