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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베이커리카페 베이크브리즈 - Bake Breeze, 빅토리아 케이크

 연남동 베이커리카페 베이크브리즈 - Bake Breeze, 빅토리아 케이크

홍대입구 쪽은 심심할 때만 가고, 쉬고 싶을 때는 연남동으로 간다. 그때 경의선 숲길을 끝에서 끝까지 걷는 길에 연남동 분위기를 접한 뒤로 은영이가 괜찮은 커피 한 잔 어디, 괜찮은 술 한 잔 어디를 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네가 되었다.

고향에서 친구네 가족이 놀러 왔을 때도 연남동에 데려가서 한 바퀴를 돌았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구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이런 동네 분위기가 없다. < 베이크브리즈(Bake Breeze) - 1 > 너는 산토리 하이볼(Suntory Highball), 나는 짐빔 하이볼(Jim Beam Highball),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이대로 집에 갈 수 없다며 연남동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고, 자연스레 마음에 스며들어서, 긴 세월 동안 간직될 만한 공간을 찾아 나섰다. '2층이면 좋겠지?'

'창밖으로 거리가 보이면 더 좋을 거야.' '커피와 빵으로 향기로웠으면 좋겠어.'

'우리가 찬물을 끼얹을지언정 분위기가 젊어야 해.' 같이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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