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있는 호로고루에 드디어 갔다. 이곳저곳에서 그 한적함, 그 아름다움, 그 고구려라는 이름을 너무나 칭송해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던 곳이다. < 호로고루 > 차에서 내리자마자 달리듯 걸어갔다.
안 그래도 바쁜 마음을 새파란 하늘과 새파란 보리밭이 손짓하며 불렀다. 둘은 분명히 다른 색인데, 새파란 것은 똑같았다.
하늘을 보아도 나를 부르고, 땅을 보아도 나를 부르니 달리듯 안 걸을 재간이 없었다. 임진강 강변 쪽에 솟대가 하늘과 땅의 부름에 중독이라도 된 듯 꼿꼿하게 말라 죽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호로고루까지 가는 길은 널따랗게 누운 잔디밭하며, 군데군데 그림처럼 서 있는 나무들하며, 그 아래 소품처럼 설치된 의자들하며 2000년을 사는 누구인가가 긴 세월에 걸쳐 일관된 철학으로 손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먼 옛날과 오늘날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호로고루 동쪽 성벽 - 1 > 호로고루 성벽 앞에 섰다. 호로...
#
고구려성
#
호로하
#
호로고루성
#
표하전투
#
연천호로고루
#
연천유적지
#
연천여행
#
연천문화유산
#
연천가볼만한곳
#
호로하전투
원문 링크 : 연천 호로고루 - 에 관한 모든 것, 귀한 고구려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