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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카페 퍼햅스 빵마녀 - 아마도 빵마녀? 우리는 Perhaps Love

 역삼역 카페 퍼햅스 빵마녀 - 아마도 빵마녀? 우리는 Perhaps Love

같은 강남역, 같은 역삼역인데도 출근길과 은영이랑 가는 길은 기분이 정반대다. 같은 회사 근처 카페인데도 동료들과 가는 것이랑 은영이와 가는 것은 행복감이 정반대다.

회사 옆에 빵집 겸 카페가 새로 생겼다. Perhaps(퍼햅스)인데 여사장님이 참 예쁘고, 동료들이랑 갈 때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은영이랑 갈 때는 가장 외면당한다.

카페에 앉아 있는 동안 은영이에게 문득 물었다. "은영아, 니는 Perhaps라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노?" 동료에게는 물론 묻지 않았을뿐더러 무의식중에라도 묻게 될까 봐 두려운 질문이고, 안 궁금할뿐더러 오히려 알게 될까 봐 겁난다.

공과 사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 은영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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