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에 믹(Mick), 베티(Betty), 리카일라(Rikayla)가 한국에 와서 3주간 머물고 갔다. 함께 우리나라 단풍 속을 3주간 돌아다녔는데, 하루는 우리 청도밭을 구경한 후 바로 고개 너머에 있는 군파크(Goon Park)에 가서 루지(Ruge)를 탔다.
이 자리에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그런 이유로 마지막 순간까지 탈까 말까 망설이다가 전날 저녁에야 3회권 석 장을 예매했다. 그리고 곧바로 믹에게 '나는 1959년에 태어났습니다'를 세뇌시켰다면 내가 지금 이유를 공개한 것일까 아닐까?
여하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그런 이유로 전날 저녁까지 망설였고, 혹시나 해서 세뇌시켜 둔 내용이 거짓말처럼 효과를 발휘해서 아주아주 기뻤다. 직원이 대뜸 몇 년도에 태어났는지 물어볼 줄이야!
이미 세뇌가 완벽하게 된 믹이라서 심신이 회춘되어 있었고, 이 상태에서 이런 질문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것이라서 당당하게 대답했다, "1959년." < 고개를 넘어가면서 본 군파크 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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