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놈이 대구를 찾은 이유는 1++ 한우를 먹다가 문득 선생님 맛과 아저씨 맛이 났기 때문이다. < 살치살 > 살치살에서는 선생님의 살치살, 그러니까 선생님의 '등심 앞 삼각형 모양으로 붙은 살' 맛이 났고, < 안심 > 안심살에서는 아저씨의 안심살, 그러니까 아저씨의 '갈비 안쪽에 붙은 연하고 부드러운 살' 맛이 났다. '내가 인육을 먹고 있나?'
소름이 쫙 끼쳤다. 큰놈은 결코 인육을 모른다.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 맛을 안다는 것은 별개이고, 맛을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전화기를 들었다. "선생님, 제발 받아요!
아저씨, 제발 받아요!" 혼잣말처럼 읊조리는 입에서 피비린내가 끼쳤다.
분명 선생님의 맛이고, 아저씨의 맛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신호만 갔다.
벌써 한 달째다. 선생님과 아저씨 SNS를 뒤져 보았다.
은영이와 역마살이라는 이름으로 닭살스럽게 매일 도배되던 글과 사진이 한 달 전에 멈추어 있었다. "왜...
#
대구공포연극
#
대구연극
#
동성로연극
#
명품공포
#
연극흉터
#
진정한공포
#
진정한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