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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 - 말 타며, 카트 타며, 하늘자전거 타며 생각하는 부부애

 상주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 - 말 타며, 카트 타며, 하늘자전거 타며 생각하는 부부애

이번 상주 여행에서 우리는 말도 타고, 카트(Kart)도 타고, 하늘자전거도 탔다. 셋이 한 동네에 있어서 하나도 빼놓기가 무엇했다.

말을 탄 곳은 이름부터 믿음직한 상주국제승마장이었고, 카트와 하늘자전거를 탄 곳은 이름이 긴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이었다. 우리 부부에게 상주란 말타기의 고장이다.

상주국제승마장이 시설이 최고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사실을 안 뒤로다. 그래서 상주를 지나칠 때마다 삼백이니, 곶감이니, 자전거니 하는 것보다 말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말을 타지 말까 싶었다. 요즈음 부쩍 안 하던 짓을 하면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모든 도전적인 것을 이제 보수적으로 판단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과로사할지언정 절정의 끝을 맛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랑은 이제 만 26년이 넘은 우리 부부한테 안 맞다. 그러다 죽거나 죽을 만큼 다친다.

집을 떠나서 상주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에 변함이 없었으나 국제승마장에 들어서니까 마음이 바뀌었다. 국제승마장이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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