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쌍둥이 남매를 키우다 보면 아침 7시 30분은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눈 비비고 일어나 "배고파"를 외치는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으면서도 빠르게 차려줄 수 있는 메뉴는 현실적으로 국물 요리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매번 사골을 사다가 핏물 빼고, 6시간 넘게 가스불 켜놓고 고아내는 건 맞벌이 부부에게 사치에 가깝습니다. 지난달 관리비 고지서의 가스 요금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직접 끓이는 노동비와 에너지 비용을 계산해 보니 차라리 제대로 된 완제품을 사 먹이는 게 이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레토르트 제품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건데 아무거나 고를 순 없었습니다. 공대 출신 아빠의 깐깐함으로 성분표부터 고기 함량까지 엑셀 돌리듯 비교해 보고 선택한 우본 한우곰탕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완뚝했습니다. 1. 성분표 분석: 물 타지 않은 진짜인가?
제품을 고를 때 제가 가장 집착하는 부분은 바로 뒷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