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5일, 월급 명세서를 받아보면 세금 항목에서 한숨부터 나오는 게 저만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특히 우리 집처럼 기저귀 떼고 이제 막 활동량이 폭발한 4살 쌍둥이 남매를 키우다 보면,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 지출 때문에 1만 원, 2만 원이 아쉬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번 2026년 세법 개정안을 꼼꼼히 뜯어보다가, 저 같은 다자녀(특히 쌍둥이) 부모가 반드시 챙겨야 할 결정적인 세금 혜택을 발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에 요청해서 급여 항목 하나만 제대로 확인해도 연간 치킨 십여 마리 값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1. 2025년과 2026년의 결정적 차이 (인원수 중심)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번 개정의 핵심이 부모 기준에서 자녀 기준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기존 2025년까지는 자녀가 한 명이든 다섯 명이든 상관없이, 근로자 한 명당 월 20만 원까지만 육아수당(보육수당) 비과세가 적용되었습니다. 즉, 저처럼 쌍둥이를 키워도 비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