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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쌍둥이 육아] 옹기찬 짜장불고기 짬뽕불고기, 2만원으로 주말 저녁 순삭한 이야기 (ft. 설거지 눈치게임)

 [4살 쌍둥이 육아] 옹기찬 짜장불고기 짬뽕불고기, 2만원으로 주말 저녁 순삭한 이야기 (ft. 설거지 눈치게임)

어제저녁, 쌍둥이들이 거실에 쏟아놓은 블록을 밟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퇴근했습니다. 발바닥은 아프고, 배는 고프고, 와이프는 이미 영혼이 반쯤 나가 있더군요.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려다 쏙 들어갔습니다.

이 타이밍에 눈치 없이 배달 시키자고 했다가는 등짝 스매싱이 날아올 게 뻔하거든요. 다행히 며칠 전, 몰래 주문해둔 택배가 현관 앞에 와 있었습니다.

바로 옹기찬 짜장불고기와 짬뽕불고기입니다. 이걸로 오늘 저녁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지, 직접 조리해 보고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1. 2만원의 행복, 구성품 살펴보기 박스를 뜯으니 꽝꽝 얼어있는 팩 두 개가 나옵니다.

사실 저는 인터넷으로 고기 살 때 의심이 많은 편입니다. '2인분'이라고 써놓고 막상 뜯으면 채소만 잔뜩 있고 고기는 숨바꼭질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건 들어보니 묵직합니다.

직접 제조해서 보내준다고 상세페이지에 적혀있던데, 확실히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벼운 느낌은 아닙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