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었습니다. 전날 야근의 여파로 늘어난 잠옷 바람으로 거실을 서성이고 있었죠. 4살 난 쌍둥이 녀석들이 거실을 뛰어다니는데, 유독 둘째 녀석 볼이 벌겋게 터 있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겨울철이라 건조한 건 알았지만, 아빠로서 너무 무심했나 싶어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안 그래도 요즘 아내가 "애들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로션 좀 꼼꼼히 발라줘"라고 잔소리를 했던 게 기억났습니다.
손에 묻는 게 싫어서 대충 발라줬던 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급한 마음에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저 같은 귀차니즘 아빠를 위한 구원투수, 바로 스틱밤 형태의 보습제를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집으로 오게 된 녀석이 바로 컬러스토리 위메디밤입니다. 1.
아내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한 언박싱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아내가 현관에서 팔짱을 끼고 서 있더군요. "그거 또 샀어?
저번에 산 로션도 다 안 썼잖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지만,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이건 손에 안 묻히고 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