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더니, 새벽부터 콜록거리는 아이들 기침 소리에 잠을 설쳤네요. 비몽사몽으로 쌍둥이들 옷 입혀 전쟁 같은 등원을 마치고, 회사 책상에 앉아 벌써 커피만 세 잔째 들이키고 있어요.
아침에 선생님께 "애들 컨디션이 안 좋으니 잘 좀 봐주세요"라고 툭 던지고 나왔는데, 문득 예전에 봤던 보육 관련 자료가 떠오르더라고요. 현직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가장 힘들다고 꼽은 학부모 유형 7가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항목이 꽤 있었거든요.
우리 둥이들 잘 키워주시는 선생님들과 '원팀'이 되기 위해, 혹시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이 선생님을 힘들게 하진 않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해요. 저처럼 일과 육아에 치여 정신없는 워킹맘들에게 잠시나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선생님, 저 알림장 못 봤는데요?" (무반응형) 가장 흔하면서도 선생님을 힘 빠지게 하는 유형이라고 해요.
알림장 확인 안 함, 가정통신문 안 읽음, 행사 참석 안 함...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