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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4 실내 색감 레시피, 형광등 아래서 쌍둥이 뽀얗고 선명하게 찍는 세팅법 (내돈내산 16탄)

 리코 GR4 실내 색감 레시피, 형광등 아래서 쌍둥이 뽀얗고 선명하게 찍는 세팅법 (내돈내산 16탄)

오늘도 폭풍 같은 육아 출근과 퇴근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애들을 씻기고 재운 뒤, 조용한 거실 소파에 앉아 오늘 찍은 사진들을 가만히 넘겨보는 시간이 참 좋네요.

와이프 몰래 이 비싼 카메라를 들이고 나서 제 스마트폰 앨범은 온통 쌍둥이들 사진으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외에서 찍은 사진은 기가 막히게 쨍하고 예쁜데, 평일 저녁 거실에서 찍은 사진들은 볼 때마다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요즘 아파트 거실 조명이 대부분 LED나 노란 형광등이잖아요. 평범한 조명 환경인데도, 카메라의 자동 화이트밸런스(AWB)가 이 실내조명을 만나면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오토로 두고 찍으면 애들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칙칙하게 나와서, 피곤에 찌든 아빠 얼굴을 그대로 닮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카메라 렌즈에는 우리 눈에 안 보이는 초록빛까지 같이 잡혀서 사진이 더 탁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사진만큼은 선명하면서도 누렇게 나오지 않게, 뽀얗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