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하고 쌍둥이들 씻기고 재우다 보니 벌써 밤 11시가 다 되어가네요. 애들이 29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몸무게가 제법 묵직해졌는데, 둘을 양팔에 번갈아 안고 목욕을 시키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습니다.
매일 야근에 찌들어 퇴근하고, 주말에만 아이들 얼굴을 제대로 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늘 무겁더라고요. 문득 회사 동기가 최근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와 어린이집 등하원을 같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진지하게 휴직을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막상 쉬려고 보니 당장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과 생활비가 걱정이라, 요즘 육아휴직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애들 재워놓고 조용히 스마트폰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봤네요. 알아보니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혜택이 꽤 많이 바뀌고 좋아졌더라고요.
저처럼 아내가 먼저 휴직을 썼고 뒤늦게 아빠가 육아휴직을 고민 중이신 분들, 특히 저처럼 6플러스6 요건에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며칠간 머리 싸매고 알아본 정보들을 덤덤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