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둘 다 씻기고 겨우 재운 뒤에 거실 소파에 주저앉았네요. 냉장고 열어서 얼음 가득 채운 탄산수 한 잔 마시는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는 기분입니다.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뉴스 창을 열었는데 '의대 증원 이후 굳어진 고등학교 서열'이라는 기사가 메인에 떠 있더라고요. 사실 우리 쌍둥이들은 이제 겨우 어린이집에서 뛰어노는 꼬맹이들이라 수능이나 입시 같은 건 한참 먼 남 얘기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기사에서 발표한 실제 합격자 수 데이터랑 순위표를 쭉 내려다보니까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공부 잘하는 학교가 있겠거니 했던 거랑, 구체적인 숫자로 찍혀 있는 현실을 보는 건 완전 다르더라고요.
[내가 보려고 정리한 전국 의대 합격 고등학교 TOP 30] 인터넷 카페랑 입시 커뮤니티 데이터들 싹 다 뒤져서 가장 최근 기준으로 순위를 한번 정리해 봤네요. (재수생 포함, 중복 합격 포함된 추산치들이라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확실해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