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유일한 낙이 쌍둥이들 재우고, 밀린 젖병 설거지랑 장난감 정리까지 다 끝낸 밤 11시쯤부터 딱 1시간 배틀그라운드 돌리는 거거든요. 근데 얼마 전부터 자꾸 결정적인 순간에 에임이 미끄러지는 겁니다.
하루에 딱 1시간밖에 못하는데 치킨은커녕 광탈만 연속으로 하니까,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뒷목이 뻐근해지더라고요. 가만히 책상 위를 보니 몇 년째 쓰던 마우스패드가 표면이 다 닳아서 거의 빙판길처럼 반질반질해져 있었네요.
이래서 중요한 교전마다 총알이 튀었구나 싶어서 얼른 하나 새로 들였습니다. 이번에 제 소중한 1시간을 구원해 주기 위해 고른 건 플레이기어 게이밍마우스패드 ZERO3630 Air 모델이에요.
배송비 포함해도 국밥 한두 그릇 가격인 15,900원이라 크게 부담 없어서 속는 셈 치고 가져와봤죠. 사실 제가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거창한 하이엔드 장비까지는 필요 없는데, 이건 저 같은 올라운더나 이제 막 장비병 걸리기 시작한 입문자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