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마다 남매둥이들 어린이집 등원 전쟁 치르고 나면 진짜 진이 다 빠지거든요. 양말 신기 싫다고 도망 다니는 첫째 잡으러 다니고, 밥 안 먹겠다고 버티는 둘째 어르고 달래다 보면 아침부터 체력이 방전되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땀 뻘뻘 흘리며 지하철 타러 헐레벌떡 뛰어갈 때면 시원하고 쌉싸름한 아이스 커피 한 잔이 그렇게 간절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요즘 역 근처 카페들 물가 장난 아니잖아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기본 3, 4천 원은 훌쩍 넘어가니까, 매일 사 먹자니 한 달이면 그 돈도 은근히 생활비에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지하철 환승 구간에서 늘 무심코 지나치던 코레일 편의점, 스토리웨이 문 앞에 붙어있는 이벤트를 발견했네요.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유독 그날따라 크게 보이더라고요. [무심코 지나쳤던 지하철역 편의점의 반전] 솔직히 그동안 스토리웨이는 그냥 급할 때 생수 한 병 사거나, 갑자기 비 올 때 우산 하나 급하게 사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