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네요. 쌍둥이들 깨워서 씻기고 옷 입히다 보면 정작 제대로 된 밥 먹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제일 만만한 게 식빵 구워주는 건데, 매번 시중에서 파는 달달한 잼만 듬뿍 발라주자니 아침부터 설탕 덩어리를 먹이는 것 같아서 늘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습니다. 요즘 인터넷 보면 사과에 피넛버터 발라 먹는 혈당 다이어트가 엄청 유행이잖아요.
저도 건강 생각해서 아이간식 겸 아침대용으로 좀 챙겨 먹여볼까 싶어서 대형 마트를 싹 다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뒷면 성분표를 보니 이름만 땅콩잼이지, 설탕에 식물성 유지, 정체 모를 보존료까지 꽉꽉 차 있더라고요.
내 입에 들어가는 거면 대충 싼 거 샀겠지만, 우리 애들 입에 들어갈 걸 고르려니 도저히 손이 안 갔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밤마다 맘카페랑 블로그 싹 다 뒤지면서 성분 하나하나 따져보고 고른 게 바로 코리넛 무가당땅콩버터입니다.
솔직히 가격대는 마트표보다 조금 있지만, 직접 먹어보고 왜 이걸 이제 샀나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