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사진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낮의 왁자지껄한 쇳소리가 멈춘 뒤, 진짜 서울의 질감이 깨어나는 곳. 문래창작촌 심야 출사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대신 낡은 가로등 불빛이 거리를 채우는 심야의 문래동은, 마치 흑백 누아르 영화의 세트장 같은 묵직한 서늘함을 선사합니다. 이번 출사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계조, 그리고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피사체들을 집중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색을 빼고 질감을 채우다: 흑백(B&W)의 매력 가장 먼저 뷰파인더를 흑백 모드로 전환해 보았습니다. 색 정보가 사라진 자리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거친 쇳가루 냄새와 피사체의 본질적인 형태가 남습니다. ( 낡은 철제 가로등 조명.
금속의 차가운 질감과 유리에 반사된 빛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 벽면을 타고 흐르는 배전함 선들과 사선으로 떨어지는 강렬한 그림자. 노출을 -1.0 정도로 어둡게 세팅하여 하이라이트를 살리고 암부를 묵직하게 눌러주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명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