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쌍둥이들을 보면 흐뭇하면서도, 살고 있는 전세 만기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걸 보면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는 게 30대 아빠의 팍팍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월급쟁이부자들TV 유튜브에서 다룬 5.12 부동산 대책 영상을 보게 됐네요. 비거주 1주택자라도 전세 낀 매물을 살 수 있게 규제를 풀어준다는 내용이었죠.
솔직히 이 내용 듣자마자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도 안심하고 정착할 내 집을 미리 잡아둘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회사 근처 역삼동 부동산에 직접 다녀오고 나니, 왜 사람들이 하이닉스 직원쯤 돼야 집 산다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하는지 뼈저리게 깨닫고 돌아왔네요. [5.12 대책의 함정, 담보대출 한도가 겨우 1억?] 부동산 소장님과 마주 앉아 평소 점찍어둔 마포구 10억짜리 아파트를 여쭤봤습니다.
마침 전세 6억이 들어있는 매물이 하나 툭 튀어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