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남매 쌍둥이들 겨우 눕히고 깜깜한 방구석에서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가며 겨우 2시간짜리 지루한 금융 강의를 끝마쳤네요. 안 그래도 애들이 둘이다 보니 기저귀 값에 분유 값에 들어갈 돈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라 뭐라도 돌파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갈증이 나서 정수기에서 냉수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고 노트북을 켰더니 주식 뉴스들이 도배가 되어 있더라고요. 이번 주 수요일인 2026년 5월 27일에 코스피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의 등락률을 매일 '2배'로 반영하는 무시무시한 상품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봤습니다.
제 닉네임이 '두배파파'인데, 마침 2배짜리 삼성전자 레버리지가 나온다니 이건 운명인가 싶기도 하고 이름값을 한번 해봐야 하나 싶어서 덜컥 사전 교육 신청 버튼부터 눌렀던 것 같네요. 근데 막상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을 시작했다가 강사가 설명하는 무시무시한 수학적 함정과 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