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CPU 옆 메모리인 소캠(소캠) 용량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리포트가 나오며 반도체 수요가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메모리 수요가 줄어서가 아니라 메모리 공급 자체가 부족해 탑재량을 조정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메모리를 팔지 못해 안달하는 상황이 아니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초호황이 이어진다는 진단이 도출된다.
젠슨 황의 방한 소식은 이러한 흐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하이닉스와의 관계에서 차기가 2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 그 자체를 넘어서 공동 개발(Co-design)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주목된다. 메모리 반도체가 범용 제품에서 고객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초정밀 맞춤 설계 단계까지 단숨에 올라서는 모습은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이 강해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시점의 폭락장은 오히려 기회로 읽힐 여지가 생긴다. 개인적 판단으로는 하이닉스가 189만 원대, 192만 원 선이 유지되면 분할 매수 접근이 가치가 있다고 본다. 바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시간이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현재 관심 기업들의 상황을 정리하면,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장기 협력과 공동 개발이 강화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설계 능력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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