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쌍둥이들이 겨우 잠에 들었네요. 거실로 조용히 나와서 차가운 보리차 한 잔 마시면서 멍하니 한숨을 돌려봅니다.
하루 종일 회사 업무에 치이고 집에 오면 다시 육아로 출근하는 일상이 벌써 몇 년째 반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몸은 천근만근 고되지만 쌔근쌔근 자는 쌍둥이들 얼굴을 보면 또 어떻게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되더라고요.
요즘 제 뻔한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노후 대비나 나중에 들어갈 아이들 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 혜택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퇴근길에 2026년 자녀장려금 조건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소식을 꼼꼼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소득이나 재산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우리는 안 되나 보다 하고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저희 같은 평범한 맞벌이 직장인들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밤잠 설치며 가계부 걱정하시는 3040 부모님들을 위해, 2026년 자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