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쌍둥이 육아 전쟁터에서 카페인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는 아빠입니다.
주말 아침,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비몽사몽간에 커피를 한 잔 내렸는데요. 평소보다 커피 맛이 좀 텁텁하고 크레마도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와이프도 한 모금 마시더니 "여보, 이거 청소 안 한 지 꽤 되지 않았어?" 라고 예리하게 지적하더라고요.
사실 기계라는 게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오래 쓰는 법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추출그룹 물청소만 대충 하고 정작 중요한 내부 세척은 미루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 특히 아내와 제가 매일 사용하는 기계인데 위생이 걱정되기도 하고, 비싼 머신 고장 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 마음먹고 필립스 EP1224 오일리무버 세척을 감행했습니다. 저처럼 기계 만지는 거 좋아하시거나, 혹은 귀찮아서 미루고 계셨던 아빠들을 위해 아주 상세하고 실패 없는 세척 루틴을 공유합니다.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커피맛의 변화)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