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수시로 변한다. 좀 업되었다가도 툭 떨어지고, 좋아하고 믿는데도 의심이 찾아오고, 변덕이 일어나 마음이 춤을 춘다.
이미 결정한 사안도 작은 바람에 흔들리고 만다. 죽은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다.
바위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 죽은 것은 흔들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만이 흔들릴 수 있다. 몸이 자꾸 변한다.
그런 게 눈에 보인다. 갑자기 생겨나는 검버섯, 불현듯 돌리기 어려운 어깨, 기이하게 스스로 모양을 바꿔가는 손가락 흉터.
어쩌면 그것은 흔들리는 세월의 흔적일지 모른다. 기분이 흔들리고, 몸이 흔들리는 것을 보니 세상 또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바람은 어느 하루도 똑같은 세기와 방향으로 불지 않는다. 내 몸이 매일매일 다르다.
그리고 세상이 또 그렇다. 모든 것이 변화한다.
사업환경도, 사업기회도, 내 기분처럼, 내 몸처럼, 늘 바뀌고 흔들린다. 사업기회는 마치 바람 속의 잎사귀 같다.
흔들리며 더 푸르게 빛나고, 그 흔들림 끝에서 자라난다. 변화는 혼란스럽고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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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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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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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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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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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것은흔들린다
원문 링크 :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