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신적 행위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기술, 지식, 도구를 다른 목적과 맥락으로 다시 엮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편집과 맥락 재설계가 창조의 핵심입니다.
기술은 '재료'이고, 창조는 '맥락의 재구성' 대표적으로 PCR은 원래 유전자 증폭기술이지만, COVID-19 진단의 시대에는 감염 통제의 사회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통신기기로만 활용되었지만, 편집된 형태로 카메라, 지도, 은행, 병원을 대체했습니다. → 기술은 그 자체로 혁신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도록 편집되는가에서 창조가 발생합니다.
창조의 공식 기술 × 맥락 × 문제의식 = 창조(Creation) 기술은 가능성을 제공하고, 문제의식은 방향을 제시하며, 맥락 편집은 현실화를 이끕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Guardant360 Liquid Infinity의 기술이 있습니다. ctDNA라는 기술은 이미 존재했지만, 암 생존자의 불안이라는 니즈에 맞춰 검진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맥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