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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책]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설령 속도를 올린다 해도 그 달리는 시간을 짧게 해서 몸이 기분 좋은 상태 그대로 내일까지 유지되도록 힘쓴다. 장편소설을 쓰고 있을 때와 똑같은 요령이다.

더 쓸 만하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펜을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집필을 시작할 때 편해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아마 비슷한 이야기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계속하는 것,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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