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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는 어려워

 기버는 어려워

'기버(Giver)'란 주는 사람을 뜻한다. 반대로 '테이커(Taker)' 받는 사람이 있다.

받는 만큼 주는 사람 '매처(Matcher)'가 있다. 우리가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줄 때도 있고 받을 때도 있다.

살다 보면 받는 걸 당연시하게 여기는 사람을 종종 겪는다. 나는 심성이 곱진 않은 모양이다.

뭐든 선심으로 줬는데 당연시하게 여기면 기분이 나빠진다. '다음부터는 안 줘야겠다'라고 마음먹은 경험이 있다.

인간 된 도리로서 '오는 게 있으면 가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나도 어릴 때 생각해 보면 당연하게 받은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어른들에게 받고 나서 입 싹 닫은 게 생각난다. '난 그분들에게 베푼 게 있었나?'

생각하면 없다. '어른이면 줄 수도 있지'하며 이기적인 생각을 했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꼈다. 예를 들면, 동생들에게 밥을 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내가 형이니까 '형이 살게.' 하면서 음식값을 지불한다.

나도 다른 형들에게 많이 얻어먹었...

원문 링크 : 기버는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