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쫄쫄 굶던 소방관이 빵집 갔다가 울컥하며 나온 상상초월 이유

 쫄쫄 굶던 소방관이 빵집 갔다가 울컥하며 나온 상상초월 이유

세상엔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많이 존재할까. 가난에 짓눌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 깊은 우울로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람들, 이유도 모른 채 불행의 한가운데에 던져진 사람들….

이들은 소설에나 나올 법한 어두운 모습으로 출동 현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가가 수년간 소방관으로 일하며 깨달은 것은 가난이 결코 유별난 게 아니란 사실이다.

가난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을 뿐 사회 전체에 널리, 깊게 뿌리 내려 있었다. 그런 현실로부터 등 돌리고 스스로의 안위만을 좇는 지금의 사회가 오히려 더 비참하게 느껴졌다.

가난한 삶과 죽음을 ‘비극’이라 이름 붙이고 특별한 것으로 취급할 게 아니라 분명한 현실로 인지해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현직 8년 차 소방관 백경은 구급차를 타며 마주한, 세상의 그림자 속에 숨어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처음으로 꺼낸다.

추운 겨울보다 오히려 따뜻한 봄에 죽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 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