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난 뒤, 명치가 돌덩이처럼 꽉 막히고 배가 터질 듯이 불러오는 '식체(食滯)'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괴로움입니다. 이는 소화가 안 되면서, 음식물이 위장관에 정체되어 기운의 흐름까지 막아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식적(食積)'이라 부르며, 복부 팽만감, 답답함, 잦은 트림, 심하면 구역감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대화중음(大和中飮)은 이처럼 음식물 정체와 그로 인해 발생한 체기를 제거하여 소화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 처방입니다.
대화중음의 구성과 효능 한의학에서는 위장을 중초(中焦)라고도 표현하는데, 이 중초의 기능을 크게(大) 조화롭게(和)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처방이 '대화중음(大和中飮)'입니다. 대화중음은 중국의 경악전서와 조선시대의 의서 '방약합편(方藥合編)'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쌓여서 생기는 '식체(食滯)'와 '적취(積聚)'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대화중음은 정...
원문 링크 : 대화중음: 과식으로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