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신이 어떤 여자와 함께 자야 하는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와 잘 수 있고 누구와 잘 수 없는가도 알고 있었다.
또 누구와 자서는 안된다는 것도,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헤어져야 하는가도 알고 있었다. 그런일은 퍽 자연스럽고 편한 일이었다.
아무도 상처를 주지 않았고 또한 나도 상처 받는 일이 없었다. 다만 그 꽉 옥죄이는 것 같은 마음의 떨림이 없었을뿐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댄스댄스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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