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점가 점령 日 여성작가, 강유정씨 '매력과한계진단'… 19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를 거쳐 밀레니엄 전환기의 요시모토 바나나, 이어 에쿠니 가오리와 야마다 에이미의 등장. 지난 10여년간 한국 서점가에 뚜렷이 나타난 유행 키워드다.
판매 부수가 이를 입증한다. 지난해 10월 번역돼 나온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도쿄타워’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돼 지금까지 15만부가 팔렸다.
그의 전작 ‘냉정과 열정 사이’(쓰지 히토나리와 공저)는 60만부나 나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지난해까지 총 11종이 번역됐는데, 이중 가장 인기있는 ‘키친’과 ‘암리타’의 경우 2~3개월 단위로 인쇄를 거듭하며 각각 17만부, 6만부를 찍었다.
이들 책은 대학 도서관 대출목록에서도 수위권을 차지한다. 우리 순수문학 읽기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뒷걸음질인데, 유독 일본 여성작가의 소설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이유가 뭘까.
그동안 대중소설이라는 이유로 문단에서 애써 외면해온 일본소설 열풍에 대해 젊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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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日 소설 강점은 '세련된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