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리 아픈 건 딱 질색이다. 물건을 살 때도 너무 자세히 따져보고 사는 걸 귀찮아한다.
리뷰 많이 달린 것을 대충 산다. 새로운 일을 실행할 때도 여러 상황을 다 따져보기가 귀찮다.
그냥 지르고 본다. 나는 클루지라는 책을 보고 이유를 알았다.
수렵채집 시대에는 포식자 앞에서 바로 도망가는 판단만 하면 되었다.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죽음과 직결되었다. 생존과 번식이라는 본능에 의해서, 먹을 것을 찾아 수렵과 채집만 하며 살면 되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어두워지면 자면 그만이었다. 밤에 돌아다니면 포식자에 의해 죽을 확률이 높았다.
깊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일은 필요가 없었다. 우리의 뇌는 여전히 수렵채집 시대의 뇌와 같다.
깊이 생각하는 것을 잘 못하는 나의 뇌가 이해가 간다. 나는 깊이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나뿐만 아니다. 사람들은 자주 말한다.
“머리 아픈 건 딱 질색이야”라고. 정말 그렇다.
우리의 뇌는 깊게 생각하게끔 진화되지...
원문 링크 : 클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