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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살 독일직장인의 초여름 독일 일상 | 6월 마지막주 | 바베큐그릴, 라자냐, 밀리의서재

 3n살 독일직장인의 초여름 독일 일상 | 6월 마지막주 | 바베큐그릴, 라자냐, 밀리의서재

처음으로 나의 독일 일상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사실 독일에서도 직장인의 하루란 매일 똑같아서, 주중에는 별로 특별할게 없고 주말만 보며 살아간다.

그래도 한번 하루하루의 사소한 것들을 적어보고 싶어졌다. 이번 주 초에는 우선 지난주에 바우하우스에서 사 왔던 그릴을 드디어 조립했다.

조립하기는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수월했다.ㅋㅋ 아마존 후기에서 하도 판때기가 찌그러져서 온다는 리뷰가 많아서 직접 바우하우스에 가서 사 왔는데, 그럼에도 몇 개가 찌그러져있어서 우리가 막 수건으로 감싸고 집게로 펴야됐다. 발코니에 놓고 완성된 모습!

나도 드디어 독일살이 12년차에 그릴을 갖게 됐다! 발코니에 놔야 해서 숯으로 하는 그릴이 아닌 전기그릴을 사야 했지만 아주 만족한다.

독일의 여름을 즐기려면 꼭 그릴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몇 년째 사려고 벼르고만 있다가 엄두가 안 나서 안사고 있었는데, 드디어 사고 보니 나도 왠지 독일 사회에 당당하게 낀 것 같고 그렇다.

저녁으로 한번은 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