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4년이 조금 넘는 벤츠에서의 일/박사연구 끝에, 그리고 그 후 3년정도 다른 일을 하다가 드디어 디펜스 (독: Verteidigung)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기업에서 박사연구주제를 주고 박사 연구원 (Doktorand/Doktorandin) 형태로 고용한 후 3-4년간 일/연구 한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게 하는 것이 공대쪽에서는 흔하다.
회사 홈페이지에 취업공고란 (Karriere) 에 Doktorand 로 검색하면 나온다. 물론 학위는 대학교 이름으로 나오고,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동안 대학교의 지도교수와 계속 연락하며 연구 내용과 논문에 대해 지도를 받는다.
이 지도교수와 대학교는 이 때 이 기업이나 부서와 이미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협력중인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는 독일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했는데, 석사 졸업논문을 벤츠와 프로젝트를 많이하는 랩에서 썼다.
그러던 도중 지도교수님이 벤츠에 박사자리가 하나 났는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