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에서의 8월 중순-말 늦여름 일상을 써보려고 한다. 7월 말-8월 초에 해 쨍쨍하고 더운 이탈리아로 여름 휴가를 갔다오니, 독일은 역시나 흐리고 비오는 날씨여서 거의 더운 날이 없었다. 한 주말에는 남편과 브라운슈바이크 시내에 있는 시리아 음식점에 갔다왔다.
이 쪽 나라 음식에 대해서는 사실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제작년 크리스마스에 팀 이벤트로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그 후 남편도 데리고 갔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우리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찜한 곳이다.
지하에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것 같은 동굴 같은 느낌으로 있는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도 꽤 이국적이다. 양고기도 팔고 하는데, 전에 남편이 양고기는 약간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번에는 둘 다 치킨 꼬치를 시켰다.
치킨이 뻑살 부분인데도 엄청 부드럽게 구워졌고, 그릴 향도 좋다. 저 하얀 소스는 짜치키 같은 요거트 소스이고, 빨간 소스는 파프리카와 약간의 칠리가 들어간 소스이다.
우리에겐 전혀 맵지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