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커피향이 퍼지는 주방에서 나는 한 모금 깊게 들이마십니다. 그 순간마다, 사람들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간병인이란, 누군가의 현실과 감정에 깊이 닿아 있는 존재. 어떤 날은, 그들이 느끼는 부담이 너무 무겁게 다가옵니다.
ALS 환자와 함께하는 중에서, 그들의 기분을 보살펴야 하는 건 기준을 넘어선 일이 되어가니까요. 한번은 간병인 마주쳤던 이미 내 마음속에 박혀 있습니다.
환자 분이 휠체어에 앉아 계시던 중 그분과 대화하던 간병인이 있었습니다. 그 표정이 어둡고, 눈빛과 말투 속에 감정이 엉켜 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그렇게 외쳤던 그 순간, 나는 그냥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순간 그가 느꼈던 무게를, 고통을, 슬픔을 말로 표현할 곳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으니까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탱해줘야 하는 그런 상황, 감정이 말로 다할 수 없는 잠재된 감정의 세상은 얼마나 크고 깊은지요.
간병인의 감정적 지원 필요성은 단지 직업적인 의무...
원문 링크 : ALS 환자 간병인의 마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