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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작 전조증상 이후 지켜보는 모카 컨디션

 고양이 발작 전조증상 이후 지켜보는 모카 컨디션

모카의 상태가 어제까지의 기대와 달리 아직 설사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 새벽에도 압박 배뇨를 하는 동안 설사가 살짝 지리더라고 보이며, 아직 배변을 보지 못해 걱정은 남아 있다. 다만 설사만 멈추면 괜찮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남아 있다. 시간은 늦었고 뒷정리를 하려면 힘이 많이 들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 남아 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진 않았지만 흐린 날씨가 이어졌고 모카의 컨디션도 떨어져 보인다. 움직임이 예전보다 줄었고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진 점이 신경 쓰인다. 점심에 주던 모카 캔 하나를 거의 다 먹고 쉬었다가 다시 와서 먹는 패턴이 오늘은 반쯤에서 멈췄다. 체중 기준으로 보면 하루에 3캔 정도가 적당한 양인데 예전에는 4캔까지도 가능하던 점이 애매하게 느껴진다. 배가 불편한지 컨디션 영향인지 확실치 않다.

미용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는 무관하지만 현 시점의 가장 큰 불안은 압박 배뇨와 함께 나타나는 반응이다. 소변을 배출할 때마다 변까지 보려는 듯한 반응이 따라오고, 장 자극인지 배 압박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른 채 예민함이 늘어난 느낌이다. 반응이 거칠어졌고 만질 때의 화내는 강도도 더 세졌다. 물리는 게 예전보다 덜하긴 해도 아픈 현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속상함과 함께 상황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된 건지 주말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리를 듣고 모카를 따라 움직이려 해도 중간에 멈추는 일이 많고 방향은 알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시야가 좁아 확신을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움찔 거리다가 다시 천천히 다가오고, 가끔은 그대로 부딪히기도 한다. 가까이 와서도 소리가 들리면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 방향을 찾는 모습이 반복된다. 지난주 병원 방문 이후 전조증상이 3일 연속 나타났던 기억이 남아 이번에는 더 길게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주말까지의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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