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외로워진다, 순간순간 즐겁다가도 자꾸 솟는 외로움 엄마아빠랑 처음으로 영상통화를 해서 그런가, 엄마아빠가 보고싶다 내가 사랑하는 내 친구들, 아무말 안해도 뭐가 웃긴지 뭘 말하고싶은지 뭐가 먹고싶은지 뭘 하고싶은지 서로 다 아는 너희들 집에 있는 날에는 소파에 있는 아빠 괴롭히고 엄마한테 장난치면서 외식하지고 졸라서 나가서 맛있는거 먹어야지 친구들이랑은 아무 생각없이 포차가서 짬뽕탕 하나 시켜서 술 말아먹고 밀린 썰 같이 풀면서 웃길때마다 슬플때마다 야 짠하자 하고 들이켜야지 너무나도 좋은 이 곳에 사랑하는 사람들 없이 혼자인 것은 약간 슬프다 혼자는 익숙하지 않아서 열심히 익숙해지려해도 혼자 견뎌야 하는게 이렇게 많은 줄은 정말 몰랐다 아마 이렇게 완전한 혼자는 나에게 약간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끼적이고 있다 여덟 시간의 시차가 날 좀 더 외롭게 한다 그래도 난 오늘을 살았고, 내일도 이렇게 살아나겠지 종종 행복해하고 종종 ...
원문 링크 : Lonel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