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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where the ocean rises

 Busan, where the ocean rises

지옥같던 학교를 끝내고 숨 고를 겨를도 없이 도망온 부산 바다가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 그곳엔 나의 낙원이, 2월 이후부터 바다가 미친듯이 보고싶었다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가까운 바다 한번을 가기가 어려워서 슬퍼했었다 그래서 몇시간이고 내내 바다를 보았다 파란색 하늘을, 짙푸른 바닷물을, 몽글몽글한 구름과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그 모든 것이 전혀 질리지 않았다 나의 부산. #해운대 처음 해운대 바다를 와 보았다 6월 말인데 벌써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노래를 틀고 춤을 추고 있었다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은 게 참 아쉬웠다 그래도 너무 행복해서 연신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뛰어다녔다 발에서 씹히는 모래알들의 촉감.

바삭하게 마른 듯 바닷물의 소금기가 있는 듯 무엇이 되었든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게 참 좋았다 따가운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면서 달디 단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시원한 화이트와인 한 잔을 마시면서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바다를 보는 일이란 일주일 내내 해도 질리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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