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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1일

 작심 1일

와난 친구와 약속을 했다. '퇴근 후 자지 않기' 낮잠 자지 않기 그게 나의 최우선적인 솔루션이었다.

하루, 이틀.. 생각보다 잘됐다.

산책도 가고, 책도 읽었다. 전시상황에서 가장 주요한 두가지 작전이라고 볼 수 있지.

뭐야 나 뒤질듯이 피곤해도 버틸 수 있잖아? 하지만 ...

하루가 가고 내일도 모레도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 오면 누워서 잠을 청한다..

이러먼 안돼 앱동아 잠은 죽어서 평생 잘 수 있는거다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회사 때려치아 몰라레후(?)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기강이 해이해진 듯 하다..

나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수건돌리기 하듯이 말이다 ㄱ- 처음 집 나왔을 때를 기억하는가 잘해보려고 했다.

회사 다니면서 누구보다 잘하려고 했다. 성공해서 돌아올거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 절박함은 온데간데 없고, 총기 없는 눈알을 가진 소년만이 남아있다. 자꾸 이따우로 할거야?

잘하자, 응? 내일 자면 지상렬...

원문 링크 : 작심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