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하지 않는다 한강2021문학동네 블로그 글 더보기 『작별하지 않는다』 후기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되는 소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읽는 동안보다 덮은 뒤에 더 오래 남는 책이다. 분명 문장은 많지 않은데, 그 문장 사이에 머무는 감정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이 소설은 무언가를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독자에게 조용히 곁에 앉아 있으라고 말하는 듯한 책이다.
조용한 문장, 무거운 감정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이야기의 크기보다 감정의 깊이였다. 한강의 문장은 여전히 절제되어 있고, 불필요한 설명이 없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읽을수록 마음이 가라앉는다. 슬픔을 크게 외치지 않고 상처를 드러내지 않으며 고통을 정리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소설은 읽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작별’이라는 말이 가진 무게 제목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읽을수록 여러 의미로 확장된다. 우리는 보통 작별을 하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이 소...
원문 링크 : 『작별하지 않는다』 후기~~~"한강"